2018 . 12. 15일경
먼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아들 논산 훈련소 입소날 교통사고로 인해 수료식날에
가지 못할까봐 맘졸였던 엄마입니다.
어제 눈이 펑펑 내리는 중에 수료식을 참석했습니다.
부족한 제글에 너무나 많은 댓글을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엔 답글을 달다가 삼백분이 넘어가니 일일이 답글을 달기가 불가능해서 그냥 울면서 보고 위로를 얻으며 기도하며 힘을 내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대학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MRI를 예약했고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아들이 입대하기 이틀전에 전역을 한 초딩 친구가 같이 가준다고 연락이 와서 같이 갔습니다.
대구서 고속버스를 타고 대전에서 연무대행 버스 또 택시를
갈아타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설레임에 1시간만 자고 갔네요.전날가서 숙소를 침대방과 온돌방을 나란히 잡고
아들 근처에 왔다는 사실이 너무나 좋아서 또 몇시간 못잤네요.
아침일찍 일어나서 PX에 가서 건강식품이랑 크림종류등등
많이 사서 숙소에 가져다 놓고 수료식에 다시 갔습니다.
복대를 하고 진통제를 먹긴 했지만,이렇게 참석할 수 있슴이
꿈만 같았습니다.여러분의 기도와 응원덕분에 힘을 낼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눈이 펑펑 내리는 입영심사대에서 장관의 수료식을 봤네요.
애국가를 있는 힘껏 불렀습니다.
자랑스런 현역병의 엄마로서...
금방 식이 끝나고 사람들이 섞여 버려서 아들을 못찾아
있는힘껏 아들의 이름을 수도없이 불렀습니다.
인편으로, 자주색 모자와 목도리를 하고 간다 네가 엄마를
찾아라라고 부탁은 했지만,사람들이 많아서 엄마모자는 보이지
않고 목소리를 듣고 찾았다네요.
숙소에 가서 쇠고기도 굽고 라면도 끓이고 통닭도 시켰는데
잘도 먹어서 소화제를 먹여서 들여보냈습니다.
과일은 훈련소에서 먹었다며 얼마먹지 못하네요.
시간은 어찌나 빨리 가는지...
그런데 28사단에 배정이 되었네요.
너무 멀어서 면박은 어찌가고,또 아들이 추워서 어떻게 하나
또 걱정이 되네요.ㅎㅎ 엄마맘은 어쩔수 없나봐요.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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