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그 많던 빚에서 해방이 되었습니다.
장장 24년이나 은행 빚으로 인해 고생만 하고 살다가...
어제 7군데의 빚을 갚았습니다.
남매앞으로 아파트와 땅을 상속을 받고 채무이자를 갚느라
지인 4명한테 잠시 빌린돈도 포함해서 7군데가 되네요.
애들 아빠가 저질러 놓고 간 9천만원이 넘는 아파트 담보 대출금과, 돌려막기를 하던 3천3백만원이 넘는 카드론까지 다 정리를 하고 우리가 살던 집의 남은 대출금도 전액 상환을 했습니다.
형사합의금 5천만원과 리모델링 비용을 포함하니 거의 3억이 다되어 가네요.
통장잔고는 얼마 남지 않았지만, 속이 시원합니다.
애를 먹이던 애들 아빠는 이 땅에 없지만,
하필이면 오늘이 24주년 결혼기념일이네요~(2019.6.12)
그동안 집을 리모델링을 하고 이사를 했고
대전법원에 재판도 다니며 교대근무를 하느라고 너무나 바빴습니다.
제 직장과 딸의 학교가 십리정도 더 멀어지고,집이 10평 정도
더 작아진것 말고는 더 나쁜건 없습니다.
마지막 재판은 7/4 오전 9시 50분에 대전법원에서 있습니다.
확인을 해보니 아직 면허정지가 되지 않았고 벌금도 마지막 재판때 선고가 되나봅니다.
제 변호사는 가지않고 저혼자 다녀와야 한다고 합니다.
딸의 고3 생일은 제 인생에서 제일 절망적인 날로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전날 국선변호사가 전화로 말한 내용때문에 겪은 암담함이란...
기도밖에 할 수 없었고, 또 기도방 식구들의 기도의 힘으로 여기까지 오게 하신 나의 주 나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기도를 계속 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비록 맘고생은 심하게 했지만- 머리로 알고있던- 불에 타 없어질 이 땅의 물질의 허무함을
가슴에 와닿게 체험을 했습니다.
내 생명도 내것이 아닌,주님의 것임을 체험하게 하시고,
덤으로 얻은 인생에서 저와 남매를 어떻게 쓰실지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주님 한분이면 충분합니다"라는 고백을 하게 하셨고,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주리라"는 말씀을
다시금 품고 살수 있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이 제게 주신 사랑과 기쁨과 물질도 이웃과 나누며 살고 싶습니다.
어제는 5일장에 가서 딸이 좋아하는 싸고 싱싱한 수박을
사왔는데,체력이 약한 딸이 그림과 학업을 병행하기 힘이
들어서 -열이 나고 몸살기로- 학원을 조퇴했고 오늘 학교도
결석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내 인생여정 끝날에 두 팔을 벌려서 나를 맞이하실 내 사랑하는
주님을 생각하며, 오늘도 나에게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해 살아갑니다.
전도의 열심을 내는 이단들을 볼때마다 주님께
참으로 죄송합니다.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땅끝까지 주님을 전해야 하는데...
이전에는 삶이 힘들어서 주님께 기도하며 많이도 울었는데,
지금은 나와 동행하시고 지켜 주시는 주님께 감사의 눈물을
많이 흘립니다.다시 만날 재림의 주님을 기다리며 ...
모두들 힘내시고 주님만 바라봅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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